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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요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튀니지와 열린 친선경기에서 4대0으로 대한민국이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튀니지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바 있고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라고 평가되었었는데요. 전반전까지 0대0으로 승부가 나지 않았지만 후반 10분과 12분에 이강인선수 혼 연속 2골을 넣었습니다. 이어서 김민재, 황의조선수가 한 골씩 만들어내줍니다. 사타구니 통증으로 이틀간 훈련을 빠졌던 손흥민은 벤치에서 대기하고 선발로 뛰지 못했는데요. 빈자리를 이강인선수가 채워줬습니다. 경기 못보신 분들 바로 하일라이트로 확인해보시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4-3-3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황희찬과 조규성, 이강인을 배치했습니다. 중원에는 이성재와 박용우, 황인범이 위치하고 포백에는 이기제, 김민재, 정승현, 설영우가 나서며 골문은 김승규가 맡았습니다. 부상으로 선발에 출전하지 못하는 손흥민 외에도 김진수, 황의조, 정우영, 김영권, 조현우, 오현규도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후반 21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헤딩이 튀니지 수비수 몸에 맞고 들어가 3-0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후반 교체로 들어간 황의조가 추가시간에 한골을 더 넣으면서 대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지금까지 클린스만 감독 취임 후 A 매치 성적은 2승 3무 2패입니다.
중계진도 감독도 경악 시킨 손흥민과 이강인의 수준이 돋보이는 영상입니다. 탈ㅇ랍박감에도 자신감이 차있는 이강인 두세명의 선수가 마크해도 다 뚫어내는 손흥민선수와 상대의 협력 수비에도 결코 골을 뺏기지않는 이강인선수의 활약은 계속해서 보게됩니다.
튀니지와 경기를 마친 뒤 17일에 수원에서 베트남과 경기할 예정입니다. 튀니지 경기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시에서 중계합니다.